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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드래곤즈 인터뷰

드래곤즈 26기 김진령 2021.05

by HUEMONEY 2021. 6. 9.

이름 : 김진령
기수 : 드래곤즈 26기
소속 : 드래곤즈 OG
전공 : 경성대학교 교육학과

 

Q1. 드래곤즈 입부동기가 궁금합니다.
공대 운동장 위에 있는 언덕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그 당시 오빠들이 운동하러 올라와서 마주쳤다. 그때 언덕에서 못 내려가게 사다리를 치워버렸다. 오빠들이 미식축구 가입하면 사다리 준다고 해서 가입하게 되었다. 

 

Q2. 별명이 ‘짜발’이다. 어떻게 붙은 별명인가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생긴 별명이다. 짜증나게 해서 ‘짜발’이 되었다.

 

Q3. 전국에서 가장 강한 매니저였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그 당시에는 모든 학교 매니저들이 열심히 할 때라 전국에서 가장 강한지는ㅋㅋ그냥 우리끼리 즐거웠던 것 같아


Q4. 동의대학교 매니저와 일방적인 전투가 있었다고 들었다. 무슨 내용인가? 
당시에 1,2위를 다투던 학교여서 신경전이 있었다. 동의대가 1위하면 우리가 화나고 우리가 1위하면 동의대가 화내고 그랬다.

 

Q5. 매니저로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우승 했을 때. 그때는 잘했고 오빠들이랑 동기들이 든든했었다.

 

Q6. 매니저로서 가장 우선순위는 무엇이었나요?
각자 역할이 있었는데 나는 카메라 담당이었다. 최대한 잡소리 안 들어가게 하는 게 큰일이었다. 그리고 선수들이 한 거 
놓치지 않고 찍는 거. 오빠들이 잘한 거 안 찍으면 난리가 났었다.


Q7. 동기들과 단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동기들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우리 동기는 ‘술동무’

 

Q8. 26기들이 YB들에게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동기들이 다 하고 있다. 나는 그저 따르는 거라서. 동기들이 동아리에 애정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나는 응원해주는 정도이다(웃음)

 

Q9. ‘미식축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대학시절에는 정말 과 생활 보다 동아리생활을 열심히 했다. 부실사람들과 지금의 동기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Q10.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 것 같은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공대에 안 놀러갔을 것 같다(웃음).

 

Q11. 신라대학교 미식축구부 선수와 결혼하셨다. 매니저 동생들에게 권할만한가?
전혀 선수-매니저 이런 개념이 아니라서 가끔 얘기가 나오면 공감하는 정도(?)이다. 남편은 숨길 수 없어서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몰래 심판가면 다 들키니깐.

 

Q12. 졸업하고 보니 드래곤즈가 ‘이런 것들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하는 것들이 있다면?
당시에는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엄청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Q13. YB들에게 그리고 OB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좋은 추억이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의 20대를 너무 의미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