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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우4

AFKN 한국미식축구방송 한재익 PD님을 만나다. 이름 : 한재익 주요약력 : 한국미식축구방송AFKN PD, 전 서울미식축구협회 수석부회장, 전 연세대 선수단장 1. 먼저, 본인 소개를 간단히 부탁 드려도 될까요?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졸업후, 1985년 연세대학교에 입학, 미식축구를 시작하였고, 92년에 졸업했습니다. 2000년대초 사회인팀 아길라스를 창단하고 주장을 2년 정도 맡았습니다. 지방 및 해외근무가 많은 건설업종에 근무하다 보니, 미식축구는 자주 나오지 못하다가, 지난 2014년 모교선배님들의 부름을 받고, 14년 15년 모교 오비회장단, 16년 17년 서울협회 수석 부회장을 하였고, 지난해까지 모교의 선수단장으로 활동했었습니다. 현재는 AFKN의 PD를 맡고 있습니다. 2. 오랜 기간 미식축구를 떠나 있었다고 하셨는데,.. 2020. 12. 9.
통계, 맹신할 것인가 무시할 것인가? -스포츠에서 통계의 의미- 여기 야구에서 이번시즌 3할을 치는 타자가 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팀의 감독이다. 이 선수는 앞선 7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다. 그리고 8번째 타석이다. 그러면 이 타자는 시즌 평균타율이 3할이므로 8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칠 확률이 올라가는 것인가? 그래서 타석에 서도록 해야 하는가? 아니면.. 앞선 7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고 당분간 안타가 안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타를 세우는 것이 현명한가? 타율을 믿어야 하나 최근의 상황과 흐름을 고려해야 하나? 스포츠와 통계 데이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특정 스포츠는 통계 그 자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야구가 그렇다.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라고 한다. 타자가 타석에 서면 온갖 통계수치가 자막에 뜬다. 평균타율, 최근 10경기 타율, 주자가 있을.. 2020. 12. 9.
석진우 컬럼 _ 우리는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내려가야 할까? - gamesmanship의 한계 중학교 때부터 이미 덩치가 크고 팔씨름에 적수가 없었던 필자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되어 처음 본 친구와 씨름을 하게 되었다. 같은 중학교 출신이 아니어서 서로를 잘 몰랐다. 샅바를 잡고서 그녀석이랑 겨뤘는데 나는 매번 모래판에 먼저 나가 떨어졌다. 나는 동네씨름 수준이었고 그 친구는 씨름을 정식으로 배웠던 거다. 6~7판 정도를 계속해서 지니까 은근 화가 났지만 실력 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다시 한번 붙었는데 점심시간 끝나는 종이 울렸다. 마지막 판이겠구나 싶어서 강하게 안다리 기술을 넣었는데 아주 손쉽게 그 친구를 넘겼다. 순간 느낌이 왔다. “이 녀석 계속 내가 지니까 마지막 판이라고 일부러 넘어져 줬구나!‘. 진 것 보다 더 기분이 나빴다. 교실로 올라가면서 그 친구에게 ”다음에도 그러면 .. 2020. 10. 5.
고려대 미식축구부 타이거즈 석진우 前감독 특집 2020.03 2020년 3월 11일에 드래곤즈 코치진은 고려대학교 미식축구부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하신 석진우 감독님을 만나고 왔다. 고려대학교에서 8년 간의 감독생활, 지금은 미식축구 중계방송까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공식 질문입니다. 미식축구부 입부 계기가 무엇인가요? 월간 용광로를 위한 소설 아니냐고 할텐데... 실은 제가 살던 집이 바로 경성대학교 캠퍼스 바로 앞이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살았던 곳이 바로 경성대 법정대학 밑에 있는 주택가였고 고등학교 때 경성대 미식축구부를 처음 보았습니다. 주말에 목욕탕에 가면 호수탕이었나? 목욕탕에 십여명이 들어오던 경성대 당시 80년대 학번 선배들도 보았죠. 어머니께서는 우리집을 개조해서 국밥집을 운영하셨는데 식당 이름이 용.. 202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