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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드래곤즈 인터뷰

드래곤즈 24기 장성현 2020.02

by HUEMONEY 2020. 4. 13.

이름 : 장성현
소속 : 드래곤즈OB
별명 : 확성기
주요 작업 : 부실미화선도•세~세~세~ 세이쁘티~•잡아야지~

 

Q1. 조금 옛날로 돌아가서요. 드래곤즈 입부동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엔 03학번의 회계학과였는데 그땐 동아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20살에 군대 갔다가 수능을 다시 쳐서 전문대를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수능을 잘 쳐서 경성대 07학번 전기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런데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야구동아리(허리케인)이랑 유도동아리 근처를 기웃기웃 거리고 있었는데 그때 03 학번때 동기였던 강정민이 미식축구를 하고있었는데 ‘재밌는데 같이 해볼래’ 해서 갔는데 아무도 안 챙겨줬었다. 왜냐면 07학번이 진짜 많았어서 장비도 못받고 혼자 6시땡하면 부실와서 운동복입고 운동하고 혼자 샤워하면서 소심하게 보냈었다.

 

Q2. 입부 이후에 미식축구부를 계속 하신 이유가 있다면 뭘까요?

운동을 좋아하니까 남아있는데 여름합숙 한다고 박지태주장님께 연락이 와서 돈이 없다니까 합숙비를 벌자고 황준식행님 알바를 가서 알바비를 직접 벌어서 갔었다. 그러고 매일 저녁11시까지 운동하니까 애들이 다나가서 그때부터 형들이 나를 알고 그때부터 부실귀신이 되어 살았었다.

 

Q3. 미식축구에 흥미가 생긴 계기가 있나요?

1학기 때는 계속 블락킹만 시키고 그래서 왜 맨날 박치기만 하지 했는데 조아(동기 24기 김성훈의 별명)가 군대전역하고 와서 왜 니가 박치기를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를 가르쳐주면서 눈이 트였다. 조아도 ‘첫 제자가 니다’ 라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수업 안가고 운동가고 부실에서 맨날 자고 부실괴물이 되면서 학점이 개판이 되었다. 

 

Q4. 오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드래곤즈 가출한적 있었다. 알만한 사람들은 여기까지만 얘기해도 다 알거다. 시합3경기 운동참여 1학기를 안했었는데 그때 가출이 가장 슬펐다. 말은 할 수 없지만...

 

Q5.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YB일 때는 전국대회 시합 준우승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졸업하고 OB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년 전 한양대 시합 때 25:23으로 갑자기 치고 올라가는 그런 시합 그 당시에는 울면서 봤었다.

 

Q6. YB•YG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흐름 넘어가는 걸 깨주는 선수, 위기순간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많은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7. 월간용광로에 대해 한 마디 해주신다면

드래곤즈의 역사를 기록하는 스텝여러분들 정말 대단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이게 잘 정착해서 100년 200년 되기를 드래곤즈에 의한 가족이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