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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특별한 만남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인터뷰#6 국가대표 최연소 선수, 이민서 2020.08

by HUEMONEY 2020. 10. 5.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외국어대학교 19학번, 쿼터백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민서라고 합니다.

2.어떻게 미식축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가 미국에 막 갔을 때 뉴욕 자이언츠랑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열광하고 학교에서 서로 누가 이기냐 이러고 투표도 하고 하다가 한번 보게 된후에 점점 빠져들어서 선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3.이번에 국가대표에 참가한 이유
국가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니까 저도 이분들과 같이 경기를 뛰면서 많이 배우고 저도 최고의 선수가 되고싶어서 신청했는데 운좋게 붙게되었습니다. 

4.국가대표가 된 소감
약간 많이 부족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잘하시는 분들에게 배워서 꼭 국가대표 선발이 되고싶습니다. 

 

5.미식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자신에게 온 변화
미국에서는 잘 그런점을 몰랐는데 한국와서 다시 시작해보니까 정말 이 운동이 재밌고 정말 내가 이 운동을 좋아하고 제 삶에서 처음으로 잠깐 가장 잘하고 싶은, 최고가 되고 싶었던 종목이기 때문에 굉장히 삶의 목표가 되었고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6.계속 미식축구를 하면서 생긴 습관
최근에 생긴거긴 한데 속옷색깔을, 한 속옷 색깔만 입고 시합을 (파란색만 입고) 뛰게 되더라구요. 어쩌다보니까. 징크스는 딱히 없는거 같아요. 

7.미식축구 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쿼터백으로서 이민서의 아버지는 조찬호 코치님이십니다. (이민서군은 인터뷰 몇 시간전부터 조찬호코치님과 인터뷰에 대해 한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8.지금 현재 미식축구에서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럭비랑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고  미식축구라는 것을 알아도 스포츠를 알아도 그냥 "처 박는거잖아, 폭력적이잖아, 많이 다치잖아"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자꾸합니다. 하지만 미식축구를 하다보면 하다볼수록 굉장히 전략적이고 어렵고 그리고 생각보다 크게 부상을 많이 당하지는 않는데... 사람들이 너무 부정적인 인식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미식축구가 이렇게 재밌고 심오한 스포츠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9.국가대표를 하고싶어하는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말 
그냥 코치님들이나 선배들의 조언을 잘 듣고 열심히 기본기를 탄탄히 잘 다진다면 저같은 사람들도 국가대표를 할 수 있고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산외대 토네이도 파이팅!
추계 1경기가 경성대와 부산 외대 경기인데 서로 부상 없이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