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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특별한 만남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인터뷰#4 국가대표 코치, 유창혁 2020.08

by HUEMONEY 2020. 10. 5.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를 졸업했고, 지금은 골든 이글스에서 라인백커 포지션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라인백커 코치 유창혁이라고 합니다. 

2. 지금 계속 현역으로 뛰고 계시는 건가요?
네네 지금 현역입니다.

3. 대표팀 훈련에서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은?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디펜스 팀적으로는 스피드와 빠른 리액션을 보고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라인백커들은 각자의 역할이랑 끝까지 플레이하는 것 이 두가지를 놓고 보고 있습니다. 

4. 어떻게 하다가 국가대표 코치가 되었나요?
국가대표에 선수, 매니저, 코치들이 도전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14년도 국가대표때 어시스턴트 국가대표 코치를 하면서 국가대표 운동이나 운영을 알게 되었고, 그런 것을 하면서 그 이후에 건국대 코치도 같이 했었는데 하면서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았고, 대학선수가 아닌 훌륭한 선수들이 있을 때, 제가 더 선수들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현재 국가대표 감독님이 김치볼을 몇 년씩 연승하셨던 분이다보니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서 자진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5. 올해 미식축구를 어떻게 이끌어나갈것인지? 
코로나 때문에 연습, 시합을 많이 못하고 활동이 침체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라인백커 선수들 중에 동서대 황중군 이라는 친구가 리더쉽이 있어서 각 지역별 라인백커들이 운동도 하고 친목도 계속 다질려고 한다. 다른 친구들도 잘 따라줘서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이번 대표팀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14년도에 성적이 안좋았어요 그때보다는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같이 활동하고 있는 라인백커 선수들이 성장도 하고, 이후에 저 대신 코치도 맡아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으니까 선수뿐만이 아니라 코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네요

7.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싶은가요?
코치를 하는 것도 선수들이 하는 것만큼 재미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8.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저는 개인적으로 다 훌륭한 선수들이긴 하지만, 나이도 어리고 라인백커 캡틴을 맡고 있는 최재호라는 선수가 있어요 19년도 대회는 불참하게 되었고 이후에 어떤 대회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일 나이적으로 봤을 때 제일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 친구가 좀 오래 롱런해서 다음 국가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걸고 있죠

8. 국내에서는 미식축구가 아직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인데, 인기있는 종목이 되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방송에서 어렸을 때 보면 플레이하다가 멈추고를 반복해서 무슨 재미로 보는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대학 들어와서 미식축구를 접하면서 속사정도 알게 되고, 룰도 알게되고, 플레이에 대한 것들을 알게되면서 게임을 보는 재미가 높아지잖아요. 

국민들에게도 이 운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야구를 매우 좋아하잖아요. 그렇게 긴박한 게임은 아니지만 전술을 좋아하잖아요. 야구에 지역색이 있는 것처럼 미식축구도 지역색을 가지고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9. 한국에서 미식축구를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않은데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어디서 정보를 얻어오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코치를 시작하게 된 게, 건국대를 졸업하고 유호정분께서 일본에서 선수생활부터 코치까지 하신 분을 모시고 온적이 있어요. 디펜스의 전반적인 롤이나 플레이에 대해서 개념을 배웠고 이런저런 자료를 계속 받아왔었거든요. 그 이후에 국가대표 코치도 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 경기들도 따라다니면서 운 좋게 일본 코치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많은 것을 배웠죠. 그런 분들 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10. 지금도 건국대 코치를 하고 계신가요?
지금은 안하고 있어요. 지금은 선수가 많지 않아서 헤드코치 한 명이 전담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 할 예정입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이번 국가대표 트라이아웃 때 경성대 선수들이 꽤 많이 와서 트라이아웃도 하고... 그리고 지금 경성대가 한국 풋볼 판에서는 이슈잖아요. 지원도 지원이지만 거기에서 YB와 OB의 협력이 있어야겠지만 그 이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궁금한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경성대와의 관계에 있어서 ‘K볼’ 문화를 계속 쭉 이어나가고 싶어요. 지금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