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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드래곤즈 인터뷰

드래곤즈 1기 정현태 2019.07

by HUEMONEY 2020. 4. 6.

이름 : 정현태 
소속 : 금정산장 
취미 : 막걸리 마시기 
주요 작업 : 드래곤즈 1기

Q1. 미식축구부에 가입하게 된 입부동기는 무엇인가요?

100퍼센트 자발적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입부 시기는 조금 늦게 들어왔다. 가을 쯤에 동기인 임권이 "시합 뛰는데 선수들이 부족하다. 같이 마음 맞춰서 해보자" 해서 가입하게 되었다. 

 

Q2. 처음 미식축구부가 만들어진건데 훈련을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그때는 코치였던 강인호형님. 서울에 있는 한양대학교 출신이신 강인호형님이 부산에 79년도에 부산산업대 1기를 모아서 만들었지. 그때 우리팀을 만들고 일궈준 사람은 강인호형님이지. 우리 팀에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지.

 

Q3. 미식축구를 계속 하게 된 이유는?

그 당시에는 많이 맞기도 했지만,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남자로서 끈끈한 무엇이 있다.'라고 느꼈다. 물론 맞으면서도 그만둬야되나? 고민도 했지만. 또 눈물 흘리며 다음 날은 더 잘하자 라고 생각하고 인호형님이 또 막걸리 한 잔 사주면서 "잘하자"라고 하곤 했다.

 

Q4. 미식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84년도에 군에 가서 85년 동계를 해야할 때가 기억난다. ROTC 출신으로 내가 소대장이었지 근데 그때 옆 부대에 4기 화룡이가 있어서 인사계 불러서 정화룡이 휴가를 끊어달라고 했지. 원래는 있을수가 없는 일인데 담배 한 보루주면서 시합 뛰어야 된다고 데꼬나왔었지. 근데 일주일이나 부대로 안돌아갔다대... 좋다고 부산까지 따라와서 놀고 인사계도 슬쩍 빼줘서 뭐라못하고 화룡이 다시 군대로 넣어줬었지 다른팀에는 없는 그런 일이지.  

 

Q5. 오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 일이 최우선이지. 내 일이 최우선이지만 조금 여유를 내서 후배들 도와주면 좋겠다. 오비들의 조금의 도움도 고맙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조금이라도 도와주면 좋은데, 지금은 그열정이 식은거 같애. 전부다. 그리고 와이비들 부족한거없나 잘되라고 응원하면 좋을거 같애. 

 

Q6. YB들에게 전하는 조언이 있다면?

지도자나 졸업할 와이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체육학과 친구들을 많이 모집해서 합숙에 같이 참여하도록 노력해보자.

 

Q7. 마지막으로 월간 용광로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걸 계속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거든. 그리고 고생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만들면서 어려울 때 만드는 인원들 우리 가게 와! 먹을 건 실컷 해줄게. 다르게 금전적으론 못하더라도 내가 장사하니까 먹고싶은건 실컷 후원 해줄게. 책자들고 오면 수고했다고 내가 고기실컷 먹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