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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특별한 만남

유튜버 '말왕' 특집 2020.07

by HUEMONEY 2020. 10. 5.

말왕 (Horseking) 현) 유튜브 채널 ‘말왕TV’ 운영
이름 : 유태양
생년월일 : 1988년 4월 13일 (32세)
신체 : 180.3cm, 85.6kg
출생지 :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학력 : Montclair State University Management

"여러분이 하는 운동은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위축되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터프한 스포츠이고 저도 알고 미식축구를 해보신 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식축구 선수들도 응원하고 미식축구 협회도 응원합니다."

 

1.미식축구를 언제 처음 접했는가?
18살 때 미국으로 유학 가서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체육시간에 배우는 거라서 미식축구를 하는 방법을 선생님이 알려주셨어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룰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살이 되고 나면 미국에서는 체육시간에 운동을 시켜주지 않았어요. 편법을 이용해서 좋은 대학을 갈려는 게 많아서 법으로 운동을 제재합니다. 그래서 18살 이후에는 미식축구를 못 하다가 대학교 입학해서 다시 시작했어요. 

2.본인의 미식축구 경력과 실제 주포지션은?
미식축구를 혼자서 독학했어요. 미식축구 하던 친구들과 친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그 친구들한테 배우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원래 QB를 지향했지만 주변에서 WR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3.미식축구와 관련하여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은?
근성이 제일 자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JUKE 그러니까 방향전환이나 페이크 모션이 그나마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것도 다 친구들피셜이니깐.(웃음)

4.오늘 어떤 이유로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
저는 미식축구를 진짜 좋아해요. 우리나라에서 사회인이 있다는 걸 늦게 알았어요. 예전에 대학교 다닐 때 프로를 지향했지만 그게 잘 안됐었어요. ‘제가 다시 한번 도전해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을 찰나 딱 기회에 맞게 미식축구협회에서 연락이 왔어요. 

5.리시버로써 가장 자신있는 ROUTE는?
ROUTE는 IN, OUT, SLANT가 자신 있어요. 

 

6.미식축구선수라면 무조건 해야 할 운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3대운동 말고)
저라면 무조건 달리기와 클린. 딱 두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스프린트나 컨디셔닝쪽으로 훈련을 하겠죠.

7.본인이 (운동선수) 도움을 받은 영상이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는 실질적으로 대회참가는 많이 해서 구경도 하고 그 느낌도 느껴보고, 국가에서 스포츠 문화를 지원해주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부분이 가장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NFL을 많이 봤어요. 특히 NCAA 칼리지 리그를 많이 봤습니다.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8.10년 뒤의 말왕,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전반적인 일을 은퇴했을 것입니다. 유튜브는 가끔 하구요.
 
9.지금 운동 외에 어떤 것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가?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합니다. 롤 다이아. 하면 다 잘합니다.(웃음)

10.한국 미식축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리 큰 경험도 없을 뿐더러.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관심 가져다 주시고 배우고 해보면 재밌는 운동이에요. 제가 앞장서서 대중화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11.마지막으로 한국 미식축구인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하는 운동은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위축되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터프한 스포츠이고 저도 알고 미식축구를 해보신 분들은 알고 있으니깐. 대한민국 미식축구 선수들도 응원하고 미식축구 협회도 응원합니다. 즐기시고 언제 또 한 번 기회 된다면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 이룰 수 있게끔 해봅시다. 파이팅

11-1. 혹시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지원해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미지수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제 개인적은 욕심이면 무조건하죠. 원래 제 꿈이었으니까요. 근데 제가 다치게 되면 제 직원들이 할 게 없어집니다. 몸으로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욕심을 부려서 도전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합리를 선택하여 해야 할지 제가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12.추가적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면 됩니다.
발목을 다쳐 있는 상태라서 전력을 50% 정도만 써야해요. 지금 다치고 난 뒤 2주간 뛴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 뛰고 워밍업때 통증이 있는지 보고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네요. 50% 전력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