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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우 컬럼 _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거늘!!! 스포츠계 민낯...폭력 스포츠관련 뉴스가 스포츠란에 있지 않고 사회면이나 1면을 장식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대단히 심각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철인3종경기 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소식과 관련 뉴스가 1면에 연일 나오고 있다. 후속보도로 감독은 고등학생 선수에겐 술을 강요하고 팀닥터는 자격증도 없으면서 치료를 핑계로 성추행까지 일삼았다고 한다. 정말로 화가 나고 욕이 나온다.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 및 성폭행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것이 불과 작년 아니었나? 뉴스에 최숙현 선수의 폭행관련 음성만 나오는데도 듣기가 너무 힘들다. 몇 년전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5살도 안된 아이를 따귀를 때려 아이의 온 몸이 날아가는 동영상을 뉴스에서 방영하여 전 국민이 멘붕이었던 적이 있다. 이래서 요즘은 뉴스를 잘 안본다. 첫째 아이.. 2020. 10. 5.
석진우 컬럼 _ 코로나가 스포츠까지 삼킬 것인가? - 포스트 코로나시대 한국미식축구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아니, 흔들다 못해 아예 바꾸고 있다. 여름이 왔는데도 이 망할 놈의 바이러스는 그 위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 발생이 역대 최고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외신이 있었다. 이번 가을 독감과 함께 코로나가 유행한다면 중환자 치료에 한계가 올거라는 국내 감염질환 전문가의 인터뷰가 오늘 아침 뉴스를 장식했다. 우리 집에는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의 막강 삼남매가 있다. 광안대교 통행료 1,000원 할인이 피부로 느끼는 혜택의 대부분이지만 다자녀 가족이며 자랑스러운 애국자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몇 개월간 집에서 아이들과 전쟁을 치렀다. 이젠 아이들에게 컴퓨터 .. 2020. 10. 5.
석진우 컬럼 _ 우리는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내려가야 할까? - gamesmanship의 한계 중학교 때부터 이미 덩치가 크고 팔씨름에 적수가 없었던 필자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되어 처음 본 친구와 씨름을 하게 되었다. 같은 중학교 출신이 아니어서 서로를 잘 몰랐다. 샅바를 잡고서 그녀석이랑 겨뤘는데 나는 매번 모래판에 먼저 나가 떨어졌다. 나는 동네씨름 수준이었고 그 친구는 씨름을 정식으로 배웠던 거다. 6~7판 정도를 계속해서 지니까 은근 화가 났지만 실력 차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다시 한번 붙었는데 점심시간 끝나는 종이 울렸다. 마지막 판이겠구나 싶어서 강하게 안다리 기술을 넣었는데 아주 손쉽게 그 친구를 넘겼다. 순간 느낌이 왔다. “이 녀석 계속 내가 지니까 마지막 판이라고 일부러 넘어져 줬구나!‘. 진 것 보다 더 기분이 나빴다. 교실로 올라가면서 그 친구에게 ”다음에도 그러면 .. 2020. 10. 5.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인터뷰#6 국가대표 최연소 선수, 이민서 2020.08 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외국어대학교 19학번, 쿼터백 포지션을 맡고 있는 이민서라고 합니다. 2.어떻게 미식축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가 미국에 막 갔을 때 뉴욕 자이언츠랑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열광하고 학교에서 서로 누가 이기냐 이러고 투표도 하고 하다가 한번 보게 된후에 점점 빠져들어서 선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3.이번에 국가대표에 참가한 이유 국가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니까 저도 이분들과 같이 경기를 뛰면서 많이 배우고 저도 최고의 선수가 되고싶어서 신청했는데 운좋게 붙게되었습니다. 4.국가대표가 된 소감 약간 많이 부족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잘하시는 분들에게 배워서 꼭 국가대표 선발이 되고싶습니다. 5.미식축구를 시.. 2020. 10. 5.